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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년 9개월

오늘이 6년 9개월동안 다녔던 회사에 출근하는 마지막 날입니다. 이제 이 자리에서 블로그에 글 쓰는 건 마지막이군요. 생각해보면 그렇게 길게 느껴졌던 국민학교 6년보다 여기서 더 오래 생활했네요.

일주일 쉬었다가 다음 회사로 출근합니다.

왠지 섭섭한 마음에 PC 반납하기 전에 한 줄 적어봤습니다. :-(

Comments

  1. 오… 더 좋은 직장으로 옮기시는 것이라고 보고 축하드립니다.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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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. 네, 감사합니다. 좋은 직장일거라 믿고 옮깁니다. :-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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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3. 4년간 학부생활, 3년간 왔다갔다 하다보니 저도 한대학에 7년정도를 머물렀습니다. 가끔은 그래서 그 학교가 마치 제 고향처럼 느껴지기도 하더군요... 그리고는 지방으로 옮겨거 살다보니 한동안 미칠것 같았습니다. 서울로 다시 가고 싶어서. 그런 나머지, 이원구님 느낌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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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4. 어머 옮기시는군요. :)
    시원섭섭하실듯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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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5. 네... 옮겼습니다. 지금은 새로운 곳에 적응하려고 노력중...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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